| 제목 | [학위 취득] 스스로에게 대견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 조회 : 7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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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7-05-26 오후 3:39:00 |
저는 44세의 대한민국 가장입니다. 사업과 직장생활을 반복해가며 어느덧 이 나이가 되었습니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고 전문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리지 못한 채 사업을 해오다가 아는 지인분들과 태양광 발전 회사를 설립하게 되다 보니, 원래 전공 분야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항상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습니다. 3,4년 전부터 평생학습에 문을 두드리고 어떻게 하면 학업을 더 할 수 있는지 문의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2016년 1월에 가족들과의 새해 다짐을 하는 자리에서 올해 열심히 하여 학사학위를 받겠다는 각오를 발표하게 되었고, 스스로 채찍질하며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학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배움 평생교육원을 경험해 본 모든 분들의 공통적인 생각이겠지만,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이 많은 직장인에게는 가장 좋은 수강 시스템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를 잘 활용하지 못하여.. 예컨대 술 약속, 지방 출장, 해외 출장 등등.. 시간에 쫓겼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가장의 모습으로 남고 싶지 않아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며 견뎌냈던 것 같습니다.
배움 사이버 평생교육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가장 저렴한 수강료가 첫 번째 선택의 이유입니다. 강의를 들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사이버 교육원을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기에 수강료를 기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담당교사님의 친절한 상담이었습니다. 유선상으로 많은 문의전화를 받으실 텐데도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이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을 선택한 두 번째 이유입니다.
평상시 저녁 약속이 많은 일의 특성상 매일매일 강의를 듣기에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시간을 정하여 강의계획을 세웠으며, 저녁 약속이 없는 날은 미리 강의를 앞당겨 들어가며 시간과의 싸움을 해결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선배 입장에서 봤을 때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시작하셨다면 끝을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약하시다면 주변에 알리십시오.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의지가 약해지려고 할 때는 주변에 알리고 공론화하여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주변에서 자신을 바라 볼 시선을 느끼시면서 이를 악 무세요. 공부를 하시던 안 하시던 시간을 흘러갑니다. 그 흐르는 시간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위나 자격증을 따는 것보다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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