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보육교사 취득] 공부 하다보면 제 꿈을 찾을 수도 있어요 | 조회 : 7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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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7-05-26 오후 3:34:00 |
  저는 현재 4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동갑내기 남편의 “아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작년3월 우연히 문화센터에서 만난 동생의 강압으로 제 의지와 상관없이 배움에서 보육교사 과목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센터 동생은 과목을 같이 등록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꼬득였습니다. 물론 오래 전부터 보육교사라는 직업은 어떨까 생각만 했지 보육교사가 꼭 될 거야 라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반강제적으로 시작한 보육교사 공부는 3월초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8과목을 한꺼번에 수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세 살 아들은 이 제막 어린이 집에 들어갔었을 때라 정신도 없었고 집안일도 매일 산더미고 처음엔 공부가 그냥 부담 그 자체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과목을 한 달쯤 들었을 때…… 점점 강의가 귀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제가 좋아하는 몇몇 강의만요 제가 세 살 아이를 키우는 초보 맘인지라 공부의 내용이 제 아이에게 적용이 되어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제 양육태도로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생겼었고 자책도 하고……아동문학 강의는 아이가 이런 책을 읽었을 땐 정말 좋아하겠구나. 언어교육 강의 땐 내가 한번도 아이의 말을 떠라 하면서 정확하게 발음을 해줘야 하겠구나……혼자 다짐해가며 강의를 듣곤 했었어요 아동의 심리를 공부할 땐 거의 몰입하다 시피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사실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는 우등생이 아닌, 편식하는 학생이 였지만 저와 제 아이에게 접목이 될 때 희열을 느낄 수 있있습니다. 제가 강의에 흥미를 충분히 가질만한 동기가 생긴 거죠.. 이렇게 아이를 위해 공부를 하다가!! 2학기때 중앙대학교를 통해서 실습 강의를 듣게 되고 어린이 집 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제 꿈은 확고해졌고 공부는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었습니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아이의 심리부터 시작해 노인의 심리까지 정말 한강의도 놓칠 수 없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제 자산의 심리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답니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 교육원에선 정말 좋은 교수님을 만나 강의 시간이 기다려 질만큼 즐겁게 들었고 강의는 정말 어린이 집 실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교수님의 조언 준비 마음가짐 모두 주옥 같은 말들이었습니다. 어린이 집 실습을 할 때 제가 그렇게 아이들의 심리를 잘 보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의욕이 넘쳤고 상처받은 아이가 보였고 그래서 안쓰러웠고 한번더 안아주게 되더라고요. 그때 느꼈습니다. 아.. 난 보육교사가 되어야겠군나.. 라고요. 정말 큰 꿈도 없이 시작했던 보육교사 공부 였지만…… 저는 제 꿈을 여기서 찾게 되었고. 주부로서 의욕 없이 살던 제가 살아있는걸 느겼던 순간 들였습니다. 마지막 기말고사 공부를 할 땐 마지막 시험이라는 게 조금 아쉽더군요. 이건 여담인데요.. 중앙대에서 어린이 집 실습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된건데 거기서 친해진 친구들은 다른 사이버강의를 듣다가 다시 배움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원래 강의를 들었던 사이버대학에서 실습 연계를 해주지 않았거나 안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아서 급하게 배움 통해서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들에 비하면 거저 들어온거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그냥 다 배움 같겠거니 했는데. 배움처럼 체계가 잘 잡힌 곳이 흔한 건 아녔더라구요. 사실 그전까진 배움에 대한 자부심이 없었는데. 그때 처음 배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계기가 되었답니다. 
 실습기관은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잡혀 있는 기관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제자들의 실습경험담을 많이 얘기 해주시는데 그것들이 정말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강생들의 관리도 체계적으로 철저하게 해주시더군요. 실습 강의는 담입교수님을 만나서 5번 강의를 2달에 걸쳐 진행하게 됩니다. 어린이 집 실습을 하기 전 진행하게 되는데 실습을 하기 전 마음가짐 실전에 대한 준비물 일지쓰는방법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강의 입니다. 꼭 열혈수강 하시기 바랍니다. 실습이 끝난 후에 마지막 강의를 듣게 되는데 시험을 보며 교수님과 실습 담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시간도 놓칠 수 없는 강의 였습니다.  저는 아동심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유독 어두운 아이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고요.
우선 어린이 집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제가 해야 하는 분야가 더 확실해 질 것 같습니다. 전 아동 심리와 관련된 퍼포먼스 미술활동들을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사람도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이버에서 공부하면서 또 어린이 집에서 실습하면서 꼭 학습에 관련된 것 뿐 아니라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머리 싸매고 공부해가며 제 삶에 윤활유가 되었던 시간들 이었습니다. 이제 전 꿈”이란 걸 가진 아줌마가 되었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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