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평생교육사 취득] 시간과의 싸움이었던 나의 평생교육사 취득 수기 | 조회 : 8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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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6-06-01 오전 10:46:00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2살인 학생 겸 직장인 한진이입니다. 3년 전 저희 아버지께서 평생교육에 관한 공부를 하시면서 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셨습니다. 공부를 하시면서 배움에 대한 즐거움으로 행복해하셨고, 남은 노년에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꿈꾸며 변화한 아버지의 모습에 가족 모두 반가워하였습니다. 그러던 저희 아버지께서 병환으로 갑자기 세상을 등지게 되셨고, 아버지의 유품들을 정리하다가 아버지의 평생교육 노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기가 버거웠음에도 배움의 즐거움으로 노트 가득한 필기들을 보면서 또다시 한참을 아버지 생각에 먹먹해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공부하셨던 책으로 아버지와 같은 것을 느끼고 싶은 마음에 평생교육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강의를 수강할 때 아버지의 책으로 아버지의 필기를 보니 더욱 생생히 아버지가 느껴졌고 아버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했습니다. 또한 저의 전공이 아닌 새로운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저도 대학원 전공공부와 또 일과 함께 이 평생교육학 전공들을 모두 소화해내기에는 시간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전공공부와 일을 하는 틈틈이 강의들을 듣고 과제를 하고 실습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는 우선 실습할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이동시간을 줄이고자 집과 가까운 실습지를 찾았는데 다행히 실습을 진행할 실습지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고(차로 5분 거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아 실습기관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습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들을 서포트하는 일과 또한 다양한 강연들을 서포트하는 일들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실습시간을 일정하게 나가기 어려운 점이 마음에 걸렸는데 실습기관에서 편의를 봐주어 학교 방학기간과 수업이 없는 날로 실습 일정을 잡아 겨우겨우 실습 일정을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생각에 덜컥 시작하게 되었지만 공부를 하면서 평생교육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과정을 끝마쳤습니다. 이제 평생교육사가 되었으니 공부와 실습을 하면서 느낀 점들과 생각들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는 평생교육사가 될 것입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기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적절히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평생교육사의 필요성 또한 늘어날 것입니다. 이 일에 자부심과 의무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시간을 들여 노력을 기울인다며 누구나 합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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