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2학기 올A장학
"심리상담사가 되는 기나긴 여정의 첫 발걸음을 배움과 함께"
본인소개
보조 작가, 방송작가, 광고기획, 영업관리, 성우 등 여러 가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봉사활동으로만 청소년 상담을 하다가 위기청소년들을 실제로 만나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다시 학업의 길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수강 동기
전문대 청소년복지과를 다니다 재학 중 갑자기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과는 다른 일을 5년 동안 톱니바퀴처럼 일을 하다 보니 ’내가 왜 이 일을 하는 걸까?’, ’나는 직장이 있는 걸까? 직업이 있는 걸까?’ 하는 일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나는 평생 할 수 있는 진짜 ’직업’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학점은행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복지과와 학위를 연결할 수 있고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 많은 곳이 배움이라 생각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아무래도 일을 하며 강의를 듣다보니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해야 했습니다.
또 관련 자료도 검색할 수 있어야 했는데 배움 도서관을 통해 자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인터넷 강의라고 설렁설렁 강의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대학원 진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심화된 부분까지 알아야 했습니다. 배움은 매주 보충학습이 있고 자료실에 관련 논문이나 기사 등이 있어 그때그때 생기는 기본 질문에 대해 답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질문을 올리면 바로바로 답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 책 추천뿐만 아니라 관련 학자, 사례, 추가 이론 등 다소 귀찮을 수 있는 질문을 성심껏 답변 받아 만족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비법
저는 교과서형 공부 방법을 택했습니다.
강의 교재를 한 주 미리 보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 주씩 걸쳐있는 챕터는 두 주씩 미리 보아 전체적인 개괄을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시간엔 보충학습까지 꼭 보고 모르는 부분은 질문 게시판에 답변을 달았습니다.
시험 전에는 강의 옆부분에 정리되어있는 부분과 정리학습 부분만 노트에 옮겨 적어서 외우도록 노력했습니다.
토론은 공지사항에 설명되어 있는 그대로 나의 생각을 많이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우선 키워드를 파악하여 관련 신문기사를 읽고 개념을 정리합니다.
그 후 개념에 대한 찬반 입장을 정하고 그 뒷받침에 대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제는 저에게 매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지 꽤 되어서 작성하는 방법을 잊어버렸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기획서만 써봤지 감을 전혀 못 잡고 있었는데, 게시판에 친절히 과제 작성요령이 올려져 있어 읽고 그대로 서론-본론-결론 개괄 잡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는 학사학위까지 두 학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위해 상담하는 것이 꿈이라 현재 중국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남은 1년 동안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또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할 예정입니다.
1년 후 귀국하여 상담대학원을 들어갈 것이며 졸업 후 수련을 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센터를 여는 것이 꿈입니다.
하고 싶은 말
저는 이제 씨앗을 뿌렸습니다.
저에게는 그 씨앗을 싹을 틔우고 뿌리를 뻗어내리며 열매를 맺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걱정이 되지도 않습니다.
사실 누구나 알지 않나요? 선택하기가 어려운거지 선택 후에는 그 흐름에 몸을 맡기면 된다는 것을.
여러분도 힘내서 첫 시작을 배움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