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1학기 올A장학
본인소개
저는 교육 관련 일에 종사하다가 결혼 후 줄곧 전업주부로 살았었고, 두 아이들이 청소년기로 접어들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사회적 기업의 가정 보육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동학 공부를 더 깊이 하고 싶어서 배움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수강 동기
전업주부로 두 아이 키우면서 아이들이 청소년기 접어들 무렵에 비로소 나만의 일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 전공관련해서 교육 관련 일을 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쪽 일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작하게 된 가정 보육사 일은 저에게 참 많은 보람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사실 대학시절 아동 관련 과목을 수강했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고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동학에 대해 더 체계적이고 깊은 공부를 하고 싶어서 배움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몰랐던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고 알게 된다는 즐거움과 기쁨을 정말 몸소 느꼈습니다.
집안 일과 바깥 일을 두루두루 해내며 공부까지 해야 하는 터라 시간을 쪼개가며 생활했지만 그 자체로도 저 자신이 참 기특하고 대견했답니다. 주차수업에 맞춰 일정을 꼼꼼히 체크해주시는 배움의 시스템 덕분에 계획에 잘 맞춰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토론과 과제를 통해 더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었던 것도 배우는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나만의 공부비법
요일별로 수강할 과목을 정해놓고, 그것을 최대한 지키며 공부했습니다.
수강전에 반드시 교안을 정독하는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으며 확인해갔으며
복습은 다시 교안을 꼼꼼히 체크하며, 2배속으로 영상을 돌려보며 시간 절약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현재하고 있는 일을 더욱 충실히 하며, 향후에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싶습니다.
또한 아동학을 기본으로 좀 더 확장된 분야의 공부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상담, 심리 쪽 공부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하고 싶은 말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할 때는 무수한 고민의 시간을 만나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의 첫걸음을 시도하면 그다음 걸음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듯합니다.
시작 전에 했었던 숱한 고민들은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그냥 고민 그 자체였고, 실제 제가 겪으며 몸으로 체험하며 어려움을 해결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일, 바깥일, 수업 듣기, 공부, 토론, 과제 제출, 이런 것들을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은 실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 스스로 그 안에서 다 해결을 한 듯합니다.
여러 가지 개인적인 여건이 힘들었음에도 오히려 배움의 시간들이 저를 일으켜 세워주는 활력의 시간들이 되어 주어서, 이렇게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만, 저에겐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설레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나 망설이시는 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시작하시고, 부딪치고 도전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