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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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학기 최우수상] 연미숙님 장학수기

글쓴이

운영자

2015-05-11 오후 6:39:00

안녕하세요? ^^ 초등 4학년 아이를 둔 39살 엄마이자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예비 보육교사 연미숙입니다. 지금은 학생으로 돌아가 새내기 같은 마음으로 다음 달 보육실습을 앞두고 있답니다.

작년 이맘때쯤 아이도 어느 정도 크고 더 늦어지면 다시 뭔가 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 그리고 날 위해 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에 정보를 찾던 중 방과 후 지도사와 돌봄 교사를 할 수 있다는 보육교사 과정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배움"을 찾게 되었고, 지금은 벌써 3학기째로 보육실습만 남긴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뭔가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문을 두드렸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재미있었고, 현장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점점 확고해졌으며, 이 과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움이 도와주었기에 이번 학기도 배움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이버평생교육을 통해 수업을 듣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힘들 줄 알았는데 배움의 학습 시스템은 나에게 필요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강의 자체도 쉬운 설명과 자세한 교안으로 어렵지 않게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수업 내내 힘들고 지치기보다는 수업 자체를 즐길 수 있었고 힘든 과제를 완성했을 때는 뿌듯함과 만족감도 느끼게 되는 등 마치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한 학기 동안 설레면서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습할 때 2배속까지 빠르게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었던 부분은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도 했습니다.

한 학기 간 배움은 언제나 제 머릿속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등교한 후에 바로 강의를 열고 매일 그 시간에는 책상에 앉아서 교안을 정리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교안을 정리한 나만의 노트를 자주 봤고, 시험 1주 전에는 강의가 올라오지 않으니 빠른 배속으로 이전 강의를 다시 들으며 놓친 부분을 체크했습니다. 매일 꾸준히, 그리고 할 때는 제대로 하는 공부 방법이 저에게는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영유아를 볼 때면 내가 함께 해야 할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무심코 지나가지 않고 수업내용이 생각나곤 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오랜만에 한 공부라 그런지 푹 빠져 산 것 같습니다. 그 결과로 장학생이라는 좋은 소식도 배움을 통해 들을 수 있었죠. ^^

이제 이수할 학점을 대부분 마치고 2과목과 보육실습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이버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처럼 보육실습은 나의 또 다른 도전이며 설렘과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시작한 보육교사 과정이지만 이제까지 잘 해 온 것처럼 실습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처음에는 파트타임 돌봄 교사를 생각했지만 이제는 정말 보육교사가 되어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어느 정도 되면 어린이집 운영도 꿈꿔 봅니다.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면서 언제나 안되면 어쩌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과 두려움이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살면서 기회를 놓친 적도 많았고 무언가 도전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배움에서의 시간을 통해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고 에너지를 쏟기 시작하니 생활이 활기차졌습니다. 아이도 공부하는 엄마를 보며 함께 달라졌고 남편도 애 엄마가 아닌 내 모습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보육교사를 준비하시는 분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분들도 망설이는 시간에 지금 당장 도전한다면 훨씬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배움에서의 지난 학기가 오롯이 저를 위한 시간이 되었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아울러 학습을 잘 마치고 장학생도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배움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나머지 과목과 보육실습도 잘 마무리하여 자격증을 이수할 때까지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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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학기 우수상] 김미진님 장학수기

운영자

박훈재

2015-07-15 (10:44)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저도 늦은(?)나이에 원격강의를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집중이 되지 않아 혼란스러웠는데 님의 후기를 보고 마음을 다시 추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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