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4년 1학기 노력상] 정상훈님 장학수기 | 조회 : 11993 |
|---|---|---|
| 글쓴이 | 운영자 | 2014-11-21 오후 1:36:00 |
|
 처음 알게 된 학점은행제를 통해 올 여름 학기부터 청소년학을 공부하고 있고 이제 자격취득을 위한 면접시험과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좀 더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시작한 공부인데, 대학원에서 또 전공하기에는 여러 가지 공부할 것들이 많아 쉽게 대학을 선택하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찾기에 많은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학점은행제와 독학사, 사이버 대학 등 평생학습이라는 여러 학습형태에 대한 혼동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가면서 여러 기관들 중 개설과목 중심의 적절한 학습기관을 찾다보니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평가우수기관인 배움을 선택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학을 개설한지 오래됐고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어 체계가 잘 잡혀진 곳이라는 여러 기관의 평이 일반적이어서 전화 상담을 통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전화 상담까지 마친 후였는데도 선뜻 결정할 수 없었어요. 무엇을 배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학점은행제에 대한 낯설음과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 일까라는 의구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며칠 동안 고심하는 동안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친절한 안내전화를 받으면서 점점 믿음이 들었습니다. 오래 망설여서 인지 이미 많은 과목들의 수강신청이 완료된 상태여서 4과목을 5월에 2과목은 8월에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2과목은 수강신청을 할 수 없는 막막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고 담당 선생님의 소개로 ‘ooo’ 이라는 곳에서 겨우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배움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모두 느끼는 공통적인 사항은 아마도 친절하고 상세한 학습 상담 선생님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강신청부터 이수 후 학점인정 절차 또 자격취득이나 시험까지도 모두 챙겨주시기 때문에 두려움과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강의를 듣는 학습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세세한 학습일정과 학점인정 과정 절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일 수고 이런 부분의 안내자 역할을 정말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학습 진도에 따른 SMS문자나 주요 공지사항은 정말 지겨울 만큼 받았습니다. 학습자라면 아시겠지만 정말 너무 많이 온다 싶을 정도로 문자를 보내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귀찮았던 부분 중 에 하나지만 학습 일정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SMS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보내주었는데도 시기를 놓치거나 잘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죠. 그 덕분에 중요한 학사일정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수업에 대한 질의 사항은 게시판에 올리면 실시간으로 체크되어 바로 답변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전달체계가 빠릅니다. 이런 시스템은 대부분 고객으로부터 신뢰성을 잃기 십상인데도 전화를 하는 것만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문의내용은 학습에 관계된 것이든 상관없이 친절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2차, 3차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 내용에 따라 담당자 또는 해당 교수님으로부터 적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은 전화나 메일로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학습을 하면서 몇 번 이의신청을 제기했는데, 평가 방법에 관한 것과 학습내용에 대한 이견 등 이었습니다. 질의한 내용이 불편할 수도 있었는데도 합리적인 내용으로 판단되면 즉시 조치가 내려졌던 부분은 정말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뒤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우선 학점은행제를 통한 공부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학습하고 평가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었고 수강과목별 점수 비율과 필수배점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강의 시스템에 익숙해지니 강의 진도율에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되었고 강의는 밀리지 않고 되도록 올라온 날 부터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더 들을 강의가 없으면 불안해서 자주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는 기이한 증상까지 생기더군요..^^ 퀴즈는 가볍게 풀 수 있을 것 같아 공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부터는 시험범위의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교안을 보면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토론은 질적 내용보다는 올리는 횟수나 답글에 대한 정량제 평가로 이루어지고 있어 다른 학우 분들은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 듯 했으나 저에게는 크게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게시판의 글들이 조금은 허접하다 싶을 정도의 수준들이어서 토론이라기보다는 형식적인 자신의 의사표현 정도였지만 나름대로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참고서적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충실하게 작성했습니다. 다들 가볍게 넘기는 이 부분을 조금 정성스럽게 해서 그런지 조회 수와 피드백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교안을 프린트해서 그 동안의 학습내용을 정리해보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된다고 들었고 시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과목별 조금씩 모호한 문제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보는 시험이다 보니 자신이 체크한 답과 다르게 체크되는 현상이 자주 있었습니다. 시스템 오류라기보다는 오프라인과 달리 마우스를 조작하면서 클릭하여 생긴 실수로 시간은 충분하니 꼼꼼하게 검토 후 제출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비법인 듯합니다. 과제는 수강과목별 참고자료를 많이 보았습니다. 대학 도서관에서 관련서적을 최소한 3권 정도는 찾아보고 관련 논문 등으로 구성했고, 현장방문이 있는 과제는 가능한 다양한 곳을 가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과제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현재 청소년활동에 대한 감각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겼습니다.
 학점은행제에 대한 익숙함이 생겨서 그런지 이곳에서 다른 과목을 좀 더 수강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12월에 있을 청소년지도사 자격시험을 무사히 통과하는 게 목표입니다.
 학습코칭을 해주시는 상담선생님들은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원이라고 여겨집니다. 다들 칭찬하는 부분이 공통적이니까, 전 조금 다른 면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첫째, 강의 콘텐츠가 너무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수강한 청소년학은 그 어느 학문보다 청소년의 변화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하면 현재 대두되는 이슈와 주요논점으로 강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교수님들의 교수법도 너무 평면적이다 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둘째, 학습콘텐츠 전달방법의 다양성입니다. 현재 교안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구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ooo’이 조금 잘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강의 단원마다 요점정리 페이지를 제공하거나, O,X 퀴즈를 통해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강의의 요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시험 준비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셋째, 대부분 학생들이 강의 교안으로 공부를 하고 시험에도 응시하는 필수적인 핵심자료 인데도, 교안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또 수강과목별 교수님들의 차이에 따라 자료 정리 수준도 차이가 납니다. 오래도록 청소년학을 개설해 온 만큼 정형화되고 고급스런 교안이 제공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번 내려 받고 마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교재형식으로 만들어 수료 후에도 참고자료로 활용할 만큼 교재로 판매하거나 제공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넷째, 청소년학의 경우 청소년지도사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데 면접 준비를 위한 콘텐츠가 많이 제공되지 않고 있어 수료한 학생들은 나름대로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카페 같은 곳에서 자료를 구하고 개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매우 아쉽습니다. 면접강의가 제공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별도의 노력 없이도 쉽게 면접관련 많은 자 |
||
 |
||
| 330이전글 | [2014년 1학기 노력상] 차미리님 장학수기 | 운영자 |
| 328다음글 | [2014년 1학기 노력상] 임효빈님 장학수기 | 운영자 |
Copyright ⓒ (주)배움,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