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4년 1학기 노력상] 방혜경님 장학수기 | 조회 : 1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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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4-11-21 오전 11: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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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독서논술 수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상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서 상담교사를 목표로 심리학 학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연한 기회에 학점은행제란 제도를 알게 되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 홈피에서 제가 공부하고자 한 심리학 과정의 여러 사이트들 중 이모저모 살펴보다 사이트 자체가 이것저것 알아보기 쉬운 점도 맘에 들어 일단 즐겨찾기를 하고 다른 사이트들도 돌아보았습니다. 또 인터넷으로 학점은행제 공인기관들에 대해서 검색해보면서 가장 평이 좋은 곳을 찾다보니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배우고자 하는 심리학 과목들을 많이 개설한 점도 한몫했습니다.
 원격수업이란 것을 처음 듣다보니 설레기도 하면서 걱정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괜한 짓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수강한 수업들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들은 날려버렸습니다. 원래 흥미도 있고 하고 싶은 공부였기 때문인지 강사님들의 수업을 듣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강사님들의 수준도 괜찮았고, 퀴즈 형식으로 들은 수업을 바로 점검해 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또, 제가 한 질문에 대한 답도 바로 답해주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 역시 채점 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서 하나씩 해 나가며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단 점이 제겐 가장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느낀 설렘과 긴장감이 절 무척이나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제도 시험도 힘든 점도 있었지만 거기엔 뭔가를 배운다는 설렘도 함께여서 어느 순간 스스로 웃음이 베어 나와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강의실에서 여러 사람과 같이 직접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다 보니 때로 집중하기 어렵거나 약속한 시간에 앉아 수업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일이 아니면 항상 스스로 약속한 시간에 자리를 잡고 앉았던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일까요. 또 하나는 강의를 듣기 전에 항상 복습을 했습니다. 책을 읽듯 전 시간에 수업 들었던 것을 쭉 읽어 내린 후에 강의를 들었던 것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전 시간 내용을 기억한 뒤 새 강의를 들으니 내용도 연결되어 머릿속에 차분히 정리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심리학 학사를 딴 뒤에는 대학원에서 심리상담교사 자격을 딸 예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6개월밖에 안 되서 계획한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한 방향을 향해서 길을 잃지 않고 가려고 합니다.
 처음 수업 듣던 날의 설렘, 원하시는 공부 마치는 날까지 잊지 말고 한 단계씩같이 나아갑시다. 그리고 학점은행제도도 참 고맙고 이렇게 내가 원하는 강의를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게 한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에도 감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질 좋고 다양한 강의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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