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4년 1학기 노력상] 박사원님 장학수기 | 조회 : 11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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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4-11-21 오전 10: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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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 아빠이며,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가장입니다. 보육교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 이제 평생교육사로 마무리 하려는 중입니다.
 먼저 배움에서 평생교육사 공부를 시작한 아내의 권유로 배움에 등록해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다른 자격증으로 여러 원격평생교육원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배움의 시작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다른 원격교육원과 차별화된 운영체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슷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적응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배움의 시스템 운영이나 교과과정의 충실도 측면에서 다른 원격교육원보다 수준이 높았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비슷한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강의의 내실을 기하며 열정적인 교수님들의 수업은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강의에 소극적인 점이 죄송할 정도로 배움의 자부심이나 교육에 대한 열의를 가상공간인 원격시스템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좋았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대부분 교수님들이 강의 중간 중간 강조한 부분에서 출제되었고, 퀴즈를 중점적으로 다시 한 번 되짚어 본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과제와 토론에서 보충해 주셨기 때문에 전문 강의를 듣는 학부생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번에 걸친 토론은 수업만 듣고 꺼버리는 기존의 원격교육원과는 다르게 주제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탐구하며, 자주자주 참여함으로써 한 학기 강의가 끝나고 나면 과목에 대한 허탈함을 달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매개체였습니다. 내 토론에만 집착하지 말고 다른 학생들의 토론에도 참여하여 서로 다른 시각을 느끼는 것도 강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냥 대충 대충 할 수도 있었던 자격증 공부였지만, 학습자 위주의 시스템 운영과 교과목 개설 그리고 교과과정의 세심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현재 실습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자격증이 아닌 전문적인 지식을 위해 좀 더 폭넓은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이미 행정학사는 있지만, 배움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면 또 다른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아내의 만류가 있지만, 더 길게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강의와 채점으로 고생하신 교수님들 그리고 학기 내내 여러 번 전화상담해서 귀찮게 괴롭혔지만 정말 친절하게 상담해 주신 배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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