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4년 1학기 이노빅스 후원장학] 이정희님 장학수기 | 조회 : 1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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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4-11-20 오후 5: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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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이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온라인 교육 서비스의 웹 기획자로 일해 왔습니다. 거쳐 온 서비스 중에는 원격평생교육시설도 있었고요. 원격교육시설 쪽에서 일하면서 단순히 웹사이트만 설계하기보다는 교육자로서 전문적인 경력을 더 보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해서,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직장동료로부터 추천을 받아 배움에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강료 할인 이벤트도 다양했고, 과목의 커리큘럼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믿음이 갔습니다. 또 배움은 인지도도 높았고, 실습과목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더더욱 선택하게 되었어요.
 학사일정이나 각종 공지사항 등을 문자와 메일로 수시로 알려주셔서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자칫 강의수강이나 과제 등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학습독려 문자가 와서 부지런히 학습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배움은 과목 운영에 있어서 그러한 학습관리 시스템이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잠시 직장을 쉬고 있지만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임신 중이기도 해서 7과목(21학점)을 한 번에 수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밀리지 않고 그때그때 꾸준히 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강의수강] 진도는 가장 쉽게 기본적으로 점수를 얻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강기간 날짜를 놓치지 않게 하루 3~4강씩 부지런히 챙겨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는 교안에 필기를 꼼꼼히 해두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에 교안을 2~3회 정도 정독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고요. [과제] 점수 배점이 크지는 않지만,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며 미리 개요를 잡고, 주변 지역의 큰 공공도서관에서 참고 도서를 대여해 다가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과제 작성 시 주의사항에 나와 있듯이 인용내용은 명확하게 표기를 했습니다. [토론] 토론은 미뤘다 한 번에 참여하지 않고, 시간 날 때마다 10~15분씩 투자해서 자주 참여했어요.
 앞으로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까지 2과목을 더 수강해야 하기에, 일단은 학습을 계속 열심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은 계속 원격 평생교육시설에서 웹기획자로서 경력을 이어나갈 계획이지만, 좀 더 나이가 들고 평생교육 전문가가 된 이후에는 우리 주변의 오프라인 기관에서 평생교육사로써 일해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평생교육사로써 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다른 자격과정이나 교육도 수강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바쁜 직장생활과 육아에만 치여 살던 제게 이번 공부는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로 다시 공부를 하는 것이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고, 재충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학생 때와는 달리 학습 자체가 즐거웠어요. 학점은행제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제도이기에 쉽지는 않겠지만 직장인, 주부, 학생 등이 본인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더불어 플러스로 새로운 강점을 만들어 내기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조금씩 학점을 취득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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