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3년 1학기 (주)배론 후원장학] 조지선 학생 장학수기 | 조회 : 16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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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3-11-19 오후 3:21:00 |
  시골 작은 마을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학교 안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사서도우미로 일하고 있는데요, 학교 주변 분들께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요. 잘했나 싶을 때도 있었지만 매스컴에서 종종 보육정책이나 초등돌봄교실 확대라는 뉴스는 학습 의욕을 북돋아주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어요. 고령화 시대를 살게 된 세대로 나에게도 직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릴 적 유치원 선생님을 꿈꾸던 기억을 더듬으며 배움에서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인의 추천은 아니지만 제가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알아보던 중 배움을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니 믿고 신뢰할만한 기관이라고 생각했어요. 망설임 없이 수강신청을 했고, 안내해 주시는 대로 공부했더니 장학금혜택이라는 보너스까지 받게 되었네요. 인터넷강의가 처음이라 꼼꼼히 비교해 말할 수는 없지만, 강의내용에서의 질문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이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학사일정에 대해서도 문자나 메일을 통해 안내해주셔서 놓치는 일 없이 참여할 수 있었어요. 토론, 시험, 레포트 등도 주변에 다른 기관에서 공부하시는 분들보다 학생들에게 편리하게 진행되는 것 같았고요. (가령, 토론이나 레포트를 준비하다보면 시험공부가 절로 된다던가.)개인적으로는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배움에서의 학사 일정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일단, 주말에는 학습을 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주중에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밀리지 않게 듣는 것을 원칙으로 했어요. 혹시 이런저런 사정에 공부를 못하는 날이 있더라도 주말에 공부할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수업 중에는 형광펜이나 색연필로 중요한 부분, 암기할 부분을 미리 표시해두면 복습하거나 시험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혹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질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어요. 솔직히 교재외의 책들을 찾아볼 엄두가 나질 않았거든요. 교수님들께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그럴 필요도 없었고요. 밀리지 않고 꾸준히 강의를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실습기관을 찾는 일이 정말 어려웠어요. 하지만 다시 돌아간 학생생활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어요. 보육관련 강의를 듣다보니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도 되더라고요. 주부역할보다 공부가 더 즐겁고 쉬었답니다~^^ 내년에는 실습도 잘 마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보육교사 이후에는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초등학생이지만 우리 아이들도 곧 중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니 무엇보다 내 아이를 키우는 일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점점 실감이 되는 나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움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매일매일 더 발전하는 배움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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