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3년 1학기 노력상] 전미진 학생 장학수기 | 조회 : 15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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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3-11-19 오후 1:53:00 |
  안녕하세요~ 인생 제 2막을 준비하며 앞날을 기대하고 있는 전미진입니다. 배움에서는 보육교사 과정을 수강하고 있어요.  어릴 적부터 아이들을 좋아해서 교대나 유아교육과를 갈까 고민하다가 첫 번째 꿈 따라 공부를 하였습니다. 원을 이루어 9년간 몸담고 있다가 자녀의 양육 문제로 그만 두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앞으로 무얼 할까 고민하던 중, 내년부터 보육교사 수강 과목이 늘어난다는 얘기를 듣고 여기저기 서핑하던 차에 배움을 알게 되었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한 곳이라 믿고 수강하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공부를 하게 되어 힘든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새롭게 알게 되는 점들, 지식을 습득하게 되니 거기에 대한 만족감이 아주 컸습니다. 또한 과목 자체가 주부들에게는 더 관심이 가는 학문들이라 수강했던 모든 과목들을 들으면서 예전에 나의 양육 방식들을 되돌아보고, 늦었더라도 앞으론 어떻게 해 봐야겠다는 다짐도 들면서 자기반성과 계발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사이버상으로만 해결해야 되는 문제라 처음엔 막막하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배움의 담당자께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상세히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한 학기를 지내온 듯합니다.
 아마도 대부분 사이버로 수강하시는 학생들 상황이 비슷할 겁니다. 주부이거나 직장인들이어서 별도의 시간을 쪼개가면서 공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듯 한데요. 제일 중요한 게 학습플랜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그 날 그 날 실천 목록표를 작성해서 체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주로 아침 새벽시간을 1시간 더 일찍 시작하거나, 아이가 잠들고 난 저녁 1시간을 매일 매일 빼 두었는데요. 그 때 강의를 듣고, 강의를 듣기 전에 반드시 한 번 교안을 읽고 시작했고요. 주말이나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다시 한 번 그 주에 해당하는 한 과 분량을 훑어보았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금세 공부할 양이 적체되어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스케줄표상에는 과목명을 적어두고 하루하루 체크해 뒀고요. 탁상달력이나 시중에 나와 있는 위클리 스케줄러 같은 걸 사용하셔도 좋을 듯해요. 참, 강의는 최대한 집중해서 들었어요. 예습 복습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교수님 강의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답니다. 시험 볼 때 제일 생각도 많이 나고요~~ 이렇게 매일 매일 공부하고 퀴즈 풀고 중간 중간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지체하지 않고 질의를 올리면 시험성적은 아주 우수하게 받을 수 있을 텐데, 저에게 문제는 과제물이었습니다.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레포트 주제가 어려워서 많이 헤맸는데, 과제 주제가 올라오자마자 저는 도서관에 가서 관련서적을 훑고 주제에 해당되는 부분들만 복사를 하든지, 요점을 해서 제 의견까지 종합해 만들었습니다. 참, 과제 마감 시한에 맞물려 숙제를 하면 많이 조급해서 완성도가 심히 떨어지고, 관련서적도 도서관에서 이미 대출이 되고 없는 경우도 많으니 과제가 올라오자마자 빨리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보육실습도 즐겁게 마쳤고, 나머지 과목들 열심히 공부해서 잘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고요. 교수님께서 얘기해 주셨듯이 꼭 보육교사만이 아니라 평가인증의 평가사 길도 있다고 하셔서, 그 방면으로 조금 더 연구해 보고 준비해 보려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먼 훗날에는 호호할머니가 되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며 사랑으로 보살펴 주는 할머니 선생님을 꿈 꿔 보고요~~
 학점은행제를 준비하실 때 처음에는 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기도 하고 혼자 시작하시는 거라 '그냥 그만 둘까' 하는 포기의 유혹도 쉽사리 오기도 하는데, 배움의 직원들께서 너무나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리드해 주시니까요. 궁금하실 때마다 문 두드리며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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