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3년 1학기 (주)알톤스포츠 후원장학] 유혜정 학생 장학수기 | 조회 : 17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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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3-11-19 오전 11:56:00 |
  안녕하세요. 서른일곱 먹은, 소싯적에는 똘망똘망하니 공부 잘 하게 생겼단 소리도 들어본 적 있는(ㅋㅋ) 유혜정이라고 합니다. 하루의 반은 직장인으로, 남은 반은 아내로, 엄마로 또 나로서 요란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 보육교사에 관심이 있어 정보를 찾던 중에, 지인이 다른 기관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비교해 보니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이 학습자가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면서 추천해 주셨어요.
 이번에 보육교사를 공부하면서 '아, 유아교육학과를 갈 걸.'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대했던 일들이 떠올라 반성하며 눈물 흘리기도 했지요. 아이와 책을 읽을 때에도 '읽는'것만 중요했던 저에게 아동문학 김현미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동화책 읽는 법부터 다시 배웠고, 교수님들께 질문을 통해 자녀양육법을 배울 기회도 있어 좋았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것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여 내 머릿속에 남기는 공부를 하는 것과 시험만 잘 봐서 학점 이수하는 법입니다. 시험만 잘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강의 잘 듣고 시험 때 집중하고, 퀴즈, 토론, 질문 반드시 참여하고, 레포트 성의 있게 써내면 됩니다. 하지만, 보육교사가 되어 아이들 앞에 섰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머릿속에 남기는 공부를 해야겠지요. 저만의 공부 비법이라고는 없는 것 같아요. 시험 잘 보는 방법으로 공부하고, 더불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학습내용이 자연스럽게 와 닿았다고 할까요.
 지금은 직장 때문에 보육실습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실습을 이수하여 꼭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고 보육교사 뿐만 아니라 공부를 꾸준히 하여 아이들에게도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맨 먼저 남편에게 자랑했더니 ‘수고했어, 제법이다.’라는 달콤한(?)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 장학생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우리 엄마 멋지다!’ 하는데 정말 뿌듯했어요. 밋밋한 일상에 큰 기쁨을 안겨주신 ‘배움’ 감사합니다.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하여 ‘배움’ 학생들에게도 자부심을 안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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