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3년 1학기 (주)알톤스포츠 후원장학] 윤방희 학생 장학수기 | 조회 : 17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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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3-11-19 오전 11:47:00 |
  안녕하세요? 배움에서 보육교사 자격증 과정을 듣고 있는 윤방희라고 합니다. 저는 9살, 4살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예요. 주변에서 보육교사 공부를 하시거나 자격증을 따시고 어린이집에서 근무하시는 친구 엄마들을 보면서 나이 들어서도 주부가 한번 해볼 만하고 도전할 만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나서 온라인 학습을 위해 어느 인터넷 사이트가 괜찮을까 검색을 많이 했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취합하다보니 규모 면에서나 기관 인증 면에서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배움에 신뢰가 가더군요. 처음에 조금 망설이다가 학습 계획 설계를 문의 드렸는데 담당자분이 친절하게 바로 답변주시는 점이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인터넷으로만 교수님을 대면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많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다보니 배움의 수강 시스템이 체계가 잘 잡혀있다는 것을 느꼈고, 교수하시는 교수님들도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분야의 전문가들로서 비록 사이버 공간이지만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좋았고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습 중간 중간 배움 담당자분께서 주시는 문자 메시지, 즉, 이번 주는 몇 주차 학습기간이라든지, 레포트 제출이 며칠 남았다, 토론에 참여하라는 등 학습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문제가 보일 것 같으면 수시로 문자나 전화로 꼼꼼하게 연락해 주시는 점도 참 감사했습니다.(아이들 키우는 주부이다 보니 정신이 없을 때가 많거든요. ^^;)
 아무래도 애들을 키우는 주부이다 보니 따로 시간 내서 공부를 한다는 게 100% 나만의 시간을 갖고 공부를 하던 학생 때처럼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동영상 강의를 집안일 하는 틈틈이 틀어놓고 수업내용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험이 임박하면 대충 들었던 강의를 몇 배속 빠른 속도로 다시 듣기 복습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안만큼은 모르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히 읽고 숙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 후에 풀게 되는 퀴즈 문제는 시험에도 반드시 나올 만큼 그 주차의 핵심 학습 사항이므로 시험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오픈북 시험이라고는 하나 한 시간 동안 7주차에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 풀려고 하면 모르고 막히는 부분이 많으므로 반드시 중간 중간 핵심 내용을 밑줄이나 포스트 잇 같은 것으로 표시해 두면 시험 볼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레포트 부분은 어떻게 보면 시험보다 몇 배 까다롭고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과목에 따라서 굉장히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을 요구하시는 교수님들이 계시거든요. 그래도 레포트 과제는 제출 기한이 충분히 주어지므로 미리미리 주제에 맞는 내용을 대략적으로 잡아놓고 관련 자료를 읽고 수집해서 초안을 써둔 다음 최종적으로 기한에 맞춰 재정리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토론참여는 그냥 친구들과 잡담하듯 가볍게 주관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보다는 교과와 관련해서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의견을 적어내는 게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따게 되면 우선은 어린이집에 3년 여간 근무를 할 계획입니다. 나이가 좀 있는 편이지만 이 분야는 오히려 연륜 있는 주부가 도전하고 해내기에 적합한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후에 1급으로 승급이 되면 가정식 어린이집을 운영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처음 보육교사 공부를 시작할 때는 걱정 반 회의 반으로 나의 미래에 과연 도움이 되는 학습인가 싶기도 하고 중간 중간 아이들을 돌보느라 공부할 시간도 없이 지치고 소홀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배움에서의 공부는 저에게 잃어버렸던 학습에의 열정과 기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고, 자칫 일상에 묻혀 목적의식 없이 보낼 수 있었던 시간들을 새로운 희망과 목표로 향해 달리게끔 해주었단 생각이 듭니다. 배움에는 나이 제한도,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도 다 뛰어넘는 즐거움과 도전정신이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마음속에 학업과 미래 목표에 대한 조그마한 불꽃이라도 살아있다면 늦었다 생각마시고 힘껏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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