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1학기 A+장학
본인소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수강 동기
둘째를 낳고 2년간 육아를 하면서 많이 내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존감도 찾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예전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원래 학부 전공이 자연계열이라 인문계열이 처음에는 두렵고 낯설었지만 강의 내용이 정말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들이 정성스럽게 강의를 진행해 주셔서 만족감이 높습니다.
나만의 공부비법
3살, 6살 꼬맹이들을 키우면서 공부를 하기란 정말 어려웠습니다. 일은 하지 않았지만 공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지난 2년처럼 육아만으로 보내면 허무감이 밀려올까봐 직접적으로 구체적이니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학사 자격이 있었기에 심리학 전공을 따려면 최소 48학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 학기에 딸 수 있는 학점은 21학점
1년은 최대 42학점이라 단기간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시간을 1년 넘게 할애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독학사와 자격증 취득이란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움에서 6과목(18학점)을 신청하고 동시에 독학사 2과목(10학점)과 직업상담사 2급(20학점)을 준비하였습니다.
학습 플래너에게 여러 번 상담도 했지만 한 학기에 학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제가 계획한 것은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독학으로는...
그러나 도전하였습니다.
첫째 유치원 등원시키고 집안일은 한 후 둘째가 자는 1~2시간에 짬을 내어 온라인 강의와 복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 둘을 다 재우고 밤 10시 부터 새벽 2시까지 매일 공부를 하였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 준비와 레포트 그리고 독학사 시험과 자격증 까지 험난한 4개월이였지만 정말 운이 좋게 학점도 좋게 나와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독학사 2과목과 직업상담사 2급까지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와 독학사 그리고 직업상담사 공부 내용이 중첩된 게 많아 그나마 공부하는게 수월하였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보기 대부분은 5번 이상은 복습을 했습니다.
아줌마가 되다 보니 암기력과 이해력이 젊을 때보다 떨어지더라구요.ㅠㅜ
거창하게 공부비법이란 것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것과 강의 노트를 집중해서 공부하면 되었고요(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강했어요~휴..)
독학사와 직업상담사는 저처럼 독학으로 준비하실 경우 반복 또 반복하시면 어느 순간 맥이 잡히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하루할 공부분량을 정하여 자신과의 약속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지키면 그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의 올해 목표는 청소년상담사 3급 취득입니다.
이 자격증은 심리학 학사 자격이 필요하기에 올해 전반기를 정말 힘겹게 달려왔습니다.
9월에 1차 필기시험을 보았고 12월에 면접이 있습니다.
1차 필기 시험 가채점을 해보니 합격이라 지금부터 12월에 있을 면접과 11월에 있을 교육대학원 지필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과 준비할 공부 양이 방대하지만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
자신을 상황을 보면 안 될 것 같은 환경들이 많아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을 놓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다 저 또한 지난 2년간 그렇게 보내서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자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도전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육아로 지치신 분들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삶의 의미와 활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