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7년 1학기] < 배우며 즐기다> | 조회 : 7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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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8-01-05 오전 11: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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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1학기 A+장학
"< 배우며 즐기다>" 송선례님 본인소개 대학에서는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했고, 그동안 한 사람의 생활인으로 공부방을 운영하여 왔으며, 오십이 넘은 나이에 평생교육사를 공부하여 평생교육사 2급을 취득하였고, 이어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016년 제34회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 산문부 장원을 하여 오랜 숙원을 풀었습니다. 수강 동기 배움 자체가 좋아 취미로 이것저것을 배우는 것을 즐겨 하였습니다. 그러다 지인으로부터 이왕이면 자격증이 있는 공부를 할 것을 권유받고, 평생교육사 과정에 도전하게 되었고, 뒤이어 사회복지사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사회복지사를 공부하게 된 것은 1급 장애가 있는 여동생 때문입니다. 혹시나 나중에 여동생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할 때를 대비한 것이기도 합니다.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공부할 수 있었던 게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반복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오랜만에 뭔가를 위해 몰두하는 시간이 좋았고, 이제는 아득한 기억이 되어버린 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좋았고, 미래를 위해 나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좋았습니다. 나만의 공부비법 공부비법이라고 하니 부끄러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 주어진 수강 시간에 맞춰 강의를 들었고, 과제 제출기간에 맞춰 과제를 냈습니다. 시험기간 일주일 전에는 몰입해서 교재를 정독하며 중요 내용이 어느 부분에 있는지 체크하는 정도로 공부했기 때문에 공부비법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나, 사실대로 적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는 오랫동안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전업작가로 살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일찌감치 통감하고 한 사람의 생활인으로서의 몫을 감당하느라 작가로 사는 삶을 유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유예의 시간을 더는 연장할 수 없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십 하고도 몇 살을 더 먹었기 때문입니다. 남은 삶은 아마 작가로서의 삶을 살기 위한 고군분투가 될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 항상 무언가를 배우는 삶을 동경하였습니다. 배울 수 있다는 것, 무엇인가를 꿈꿀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생이 주는 선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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