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영어는 영작문이나 단문 해석 등 TEPS, TOEFL, TOEIC에서는 접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편입영어 문제를 분야별로 분석해 보면 TEPS, TOEFL, TOEIC 유형은 70% 정도, 그 밖의 다양한 유형들은 30% 정도를 차지한다. 편입영어에서는 옳은 문장과 틀린 문장을 고르는 정오형 문제가 출제되는데(외대를 포함한 주요 상위권 대학들) 배점은 낮지만 까다로운 유형들이다. 특히 재진술, GMAT 같은 문제들을 풀기 위해선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문법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편입영어 어휘는 유추 및 논리완성형(전체 13%이상)의 문제가 주류를 이룬다. 따라서 풍부한 어휘력과 정확한 독해력, 여기에 논리적 사고력이 더해져야만 풀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들이다. 결론적으로 편입영어는 TEPS, TOEFL, TOEIC에 비해 문제의 유형이 다양하고 포괄적이므로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본 실력에 따라 준비기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편입 합격생의 평균 준비기간은 6개월~1년이며 상위권 대학은 1년 정도이다.

기초가 없다면 기본 실력을 다지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처음에는 문법40, 어휘40, 독해20의 비율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편입영어에서 독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지만, 어휘력이나 기초 문법실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결코 독해력은 향상될 수 없으므로 초반에는 어휘와 문법 위주로 준비하다가 점차 독해 비율을 높여가는 편이 좋다. 또한 요즘에는 독해 파트에 시사지문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꼭 영자신문을 구독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시사 지문을 하루에 하나라도 학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어휘는, 하루에 최소 100-150개 정도는 외워야 한다.
출제 어휘 중 60%이상이 기본 어휘에서 시작되므로 시작은 우선순위영단어와 같은 기초 어휘집을 먼저 마스터 하는 것이 좋다. 한번 봤다고 그 다음 교재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마스터 할 때까지 무한반복학습을 해야 한다. 어휘는 단어장을 만들어 갖고 다니면서 틈틈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법의 경우, 이론만 학습하는 것 보다는 문제를 풀어 학습한 내용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문법은 오답노트를 필히 만들어 정리해놓은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매꿔 나간다.

시험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는 각 대학별 유형을 파악하는데 있어 기출문제 풀이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본인의 실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모의고사를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보아야 한다. 시험일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모의고사 응시 횟수를 늘려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