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가진 사람으로 상당 기간 외국어 교육관련 업에 종사하다 보니, 보다 확실한 미래가 필요했다. 평생교육 관련기관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생교육 시설장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변했고, 오랜 고심 끝에 도전하여 자격증을 취득했다.
처음으로 사이버로 교육을 받아 보았다.
'공부가 될까?' '되겠어?' 라는 의구심이 많았던 것도 물론 사실이다.
교수님들의 명강의도 괜찮았지만 한 번도 엉퀴지 않은 배움시스템은 나를 포함하여 학습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었을 것이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면서 사이버로 학습을 한다는 것은 만만한 일은 아니였다. 특히 실습 160시간은 고스란히 직장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으며, 동종업종이 아닌 나는 시간을 내어 실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 회사와 동료들의 이해와 격려로 무사히 실습을 마칠 수 있었다.
안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내가 사는 집과 사무실에서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산지역의 다른 기관에서는 실습을 진행하지 않거나 대학생 위주로 실습을 받고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등으로 국한되어 있었지만 본 기관은 배움교육기관 커리큘럼을 인정해주고 지역사회교육운동에서부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이해 할 수 있도록 기획실습, 업무/행정보조 등등의 평생교육사의 자세와 역할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실습기관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1주: 지역사회교육운동 이해, 프로그램운영지원, 프로그램 기획, 소양교육 2주: 평생교육사 소양교육, 운영지원, 프로그램기획이해, 기관탐방 3주 : 프로그램세부운영 및 준비, 프로그램평가 및 반성, 업무보조 4주 : 프로그램 운영지원, 기획프로그램 발표 및 실습 총정리 및 평가 위처럼 주차별도 짜여진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온/오프 평생교육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국내외 대학과 연계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습자들에게도 소개 할 예정이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