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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이나영
■ 실습기관 : 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 실습기간 :
2013년 3월 16일 - 5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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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가입하였던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사실 가입한지도 모르고 있다가 대행업체에서 소개해줘서 가입하려는데 이미 가입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때 평생교육사를 준비하였더라면, 지금 나의 인생은 달라졌겠다 는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고 후회 없이 열심히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에 손을 놓은 지 13년이 지났지만, 아이 셋을 키우면서 지루해진 살림살이에 공부에 몰두함으로 제 삶의 활력소가 되었지요.
저는 구법 적용자이고 사범대학교를 졸업해서 필수 취득교과목이 전공과목과 일치하는 과목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7과목만 이수하면 되었어요. 먼저 1학기에는 5과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벗과 함께 30과목 등록 이벤트가 있었기에, 생각보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시작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아침 일상을 강의를 2회차씩 듣는 것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오전에 못 들으면 저녁에라도 들어서 밀리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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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프린트를 집에서 하자니, 일이 많을 듯 싶어서 배움에서 교재를 구입했습니다. 책이 오니, 더 설레어지면서 마음각오가 더 굳건히 되더라고요.
큼직하게 잘 정리되어 써져 있는 글씨... 교재를 사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험 때는 책을 한 번 훑어 공부를 하고 차시별로 요점 정리를 해두어 참고하여 시험을 보았답니다.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었답니다.
또한 과목 중에 팀별과제가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며,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임에 꼭 필요한 숙제였던 거였죠. 게다가 좋으신 분들을 만나서 숙제도 잘 해결할 수 있었어요. 또한 토론 과제가 있었는데, 댓글도 달며 나와 같은 공부를 하는 다른 사람의 글도 읽어보는 일도 재미있었답니다.
배움에서 책이나, 공연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전 이쪽으로는 신청을 못했네요.
하지만, 기말고사 간식이벤트로 피자가 당첨.. 공부하느라 신경 못 써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행운도 있었지요. 후반에는 문화이벤트로 디스커버리 10만원 상품권이 당첨되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한다고 망가진 집을 눈감아주고, 실습하느라 애들 봐준 신랑한테 아웃도어 티 한 벌 쏘아주었죠! 배움에게 너무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생색내게 해주시니 말이죠.. ^^ 저는 이런 것에 맘 약해지는 어쩔 수 없는 주부인가 봅니다.. ㅎㅎ
평생교육사를 진행하면서 덜컹 심장이 내려앉는 일이 있었는데,
진흥원에서는 구법적용 자는 140시간에 실습과목을 듣지 않아도 되며, 실습지도 교수님이 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는데, 다시 알아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구법적용자라도 과목 지도교수님이 있어야 하며, 없을 시에는 실습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구법적용 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힘들었답니다.
좀더 수월할 줄 알았던 140시간에 20시간이 늘어난 황당함도 잠시, 제대로 알았던 그 당시는 당연히 실습과목을 등록하지 않았던 터였고, 배움에서 실습과목 등록은 이미 마감이 되었던 터였어요. 실습과목을 온라인으로 하는 곳으로 전화에 불이 나도록 알아보았지요. 저에게는 갑자기 아이들을 봐줄 사람도 없고 오프라인으로는 절대 과목을 이수할 수 없기에 온라인수업이 절실했지요.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곳은 별로 없더라고요. 배움에 혹시 모르니 대기자로 등록하고, 또 다른 곳에 등록하도록 했습니다. 다행히도 등록날짜에 배움에서 전화가 왔답니다. 그렇게 하여 배움에서 나머지 이수과목 2과목과 실습과목을 듣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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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버스로 10분 거리에 자리가 있었지만, 제 아이들 중에 막둥이는 4살이였고,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있기에 아무래도 평일은 무리였지요. 그래서 주말 가능한 곳을 알아보았답니다.
우선 배움 홈페이지에서 추천해주는 곳을 전화를 걸어 몇 달 전에 미리 통화를 하였지요. 30분 정도 거리의 집 근처 가까운 곳이 있었으나, 원장 선생님이 바쁘신 터인지.. 불성실한 전화 답변!
다른 곳으로 전화했더니, 원장님과의 첫 통화에서 편안한 음색의 정중한 말투가 왠지 끌려서 집에서 한 시간이 걸리지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의 첫 면접 아닌 면접, 밝은 표정의 넉넉한 마음씨를 가지실 것 같은 원장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흔쾌히 면접에 아이를 데리고 와도 좋다고 하셔서 막둥이를 데리고 갔답니다.
실습일지를 쓰는 일이 곤역이였습니다. 요구하는 실습일지에 맞춰 작성하는 것도 어려웠고, 실습 처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주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실습지도 계획이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실습 처에서 다문화교육사를 진행을 하는 터라 수업도 듣고 자격증도 따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참여도 하면서 강의에 대한 평도 내려보고, 교수님들과 다양한 동기를 가지신 학습자 분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첫 대면에서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라서 말을 붙이는 방법을 잘 몰라 그 면에서도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 쪽으로도 책도 많이 읽고 경험을 쌓아 노력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실습하면서 평생교육사는 다양한 방면의 책도 읽고 상식이나 정보도 많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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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의 그 열정이 다시 생각나네요.
역시 나이 들어 공부하는 것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는 점이 느껴지네요. ㅎㅎ
그때 과제숙제를 같이 했던 분 중에는 벌써 취직을 하신 분이 있으시고요.
저도 내년 후쯤이나 평생교육사로써의 꿈을 이뤄나가려고 합니다.
평생교육사로서, 앞에서 하는 일, 뒤에서 하는 일 다 잘 할 수 있도록 그 동안에 다양한 책도 많이 읽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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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하시는 분들도 힘내시고!
끝까지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강의듣기, 시험, 토론, 리포트, 과목등록하기, 실습처구하기 등등 소소한 일들까지... 절대 미루지 마시고 미리 미리, 제출해야 할 서류들도 미리 미리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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