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5년 2학기 후원-이노빅스] 박윤정님 장학수기 | 조회 : 6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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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2016-06-14 오후 2: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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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2학기 성적우수장학
"지금 현재를 행복하게~" 후원-이노빅스 박윤정님 본인소개 저는 보육교사 과정을 공부 중인 40을 넘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하고 두 아이 뒷바라지하면서 나를 돌아볼 시간조차 없이 16년을 달려왔던 것 같아요. 이제 조금씩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려구요. 이제 마지막 학기도 다음 달이면 끝이네요. 실습이 남았는데 귀엽고 장난꾸러기같은 녀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살짝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 예비 보육교사입니다. 수강 동기 몇 년 전부터 남편이 미래를 위해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공부를 좀 더 해보라는 말을 했어요. 그런데 ’ 이 나이에 무슨?, 시간이 어디 있다구?’ 이런 생각에 못 들은 척하고 몇 년이 흘렀어요. 두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나니 남편은 직장,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늦게까지 공부를 하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지더라구요. 지금까지 살아 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행복한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중 보육교사 과정을 공부하게 되었답니다.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은 뭐니뭐니해도 온라인 수업이라는 점이었어요. 가정주부라고는 하지만 오프라인 수업은 시간을 맞춰 강의를 들으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부담감이 있었는데 온라인 수업은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나 잠든 시간을 이용해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활용면에서 참 좋았어요. 특히 배움 수업에서 좋았던 것은 토론이었어요. 처음에 어쩔 수 없이 참여도 점수때문에 토론에 참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수강생들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온라인 수업이 혼자 공부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나만의 공부비법 무엇보다도 저는 강의에 충실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강의를 빼먹지 않고 열심히 듣고 들으면서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해두었습니다. 개념이나 정의는 형광색펜으로 체크를 해서 주관식 시험에 대비하고, 교수님께서 강의시간에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빨간색, 퀴즈문항이나 마지막 정리학습에 나왔던 부분은 파란색으로 표시를 해서 시험기간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를 했어요.
앞으로의 계획 다음 달이면 이론수업은 마무리되고 2학기 중에 보육실습을 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어느 곳에선가 똘망똘망 나를 바라보는 개구쟁이 녀석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하루하루 힘차게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그런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살려고합니다. 보육교사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유치원정교사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하고 싶은 말 지금-현재에 충실하자. 이것이 나이를 먹으면서 제가 갖게 된 생각인 것 같아요. 지금-현재에 최선을 다하니 장학생이 되는 영광을 얻었네요. 배움에도 감사드리고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 학우님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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