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10살, 7살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업맘입니다. 배움사이버에서 보육교사 과정과 함께 전문학사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번의 학기 중 2학기에 배움사이버를 알게 되었고, 현재 3학기 진행 중이며 4학기도 역시 배움사이버에서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알게 된 아이들이 주는 큰 행복감에 보육교사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고 막연한 시작 앞에 수많은 걱정과 물음표가 떠올랐지만, '배움사이버'는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주었고 학업애(愛)로 저를 설레게 만들며 강의를 보고 싶고 듣고 싶게 만들어준 저의 고마운 애인(愛人)입니다. ^^
배움사이버를 시작하기 전 많은 사이버교육원을 검색하며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양말 한 켤레, 책 한 권의 선택도 쉽지 않은 깐깐한 아줌마의 본능이랄까요? ^^ 우선 기준은 역시 '강의의 질' 이었습니다. 듣고자 하는 과목의 교수님과 강의 내용, 화질, 수업 진행 절차까지 꼼꼼히 보았습니다. 교안의 내용을 줄줄 읽는 교수님도 있었고 보기 힘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하는 교육원도 있었고 본 강의를 듣기 위해 앞, 뒤로 과도하게 화면 넘김을 요구하고 필요 이상으로 화면이 화려한 곳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기준은 '수강료'였습니다. 아이들의 학비 부담은 점점 커져가는데 저에게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자기 옷 하나 덜 사고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하나 더 시켜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니까요. 강의가 조금 마음에 든다 싶으면 수강료가 너무 높았고, 수강료가 너무 저렴하다 싶으면 강의가 뭔가 부족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과제나 시험의 난이도, 토론 횟수, 학습 플래너의 관리 수준 등의 기준을 따져보시는데 전 그건 어느 곳이나 제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이니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선택을 받은 '배움사이버'~! ^^ 배움은 수준 높은 교수님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가 진행되고 있었고 화면 역시 제 속을 다 시원~하게 해줄 만큼 큼직하고 화질도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강의가 수강료도 저렴하다니 대박! 더 고민할 것이 없었죠. ^^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학습 플래너님의 관리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문학사 취득을 위한 자세한 설명과 전문적인 설계로 도움을 주시고 저의 작은 의견도 적극 반영해 주셨습니다.
스스로 원해서 시작했던 공부였지만 육아와 함께 학습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셔서 강의를 듣는 것이 너무 즐겁고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교육원의 강의는 틀어놓고 다른 것을 할 때도 많았는데, 배움에서의 강의는 흘려 듣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강의 내용이 알차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 교수님들의 강의를 눈앞에서 듣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 들어서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배움사이버의 교수님들은 교과목의 높은 전문성과 더불어 쟁쟁한 강의 실력까지 겸비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에 빠르고 성의 있는 답변을 주셨고, 특히 토론은 교수님들이 같이 참여하시는 과목이 많아서 학생들의 참여도를 더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플래너님은 학습기간과 기타 일정을 수시로 문자로 확인해 주셔서 좋았고 공지사항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꼼꼼히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초반에는 아동발달에 관한 시대별 철학자들의 사상과 다양한 이론들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여러 과목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내용들을 취합해서 A4종이 5장 정도로 정리해 붙여두고 강의시간에 반복해서 나올 때마다 확인하였습니다. 또, 과목별로 강의 목차를 출력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게 붙여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하면서 공부가 참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동발달에 관한 여러 서적들과 전문가들의 인터뷰 자료, 저의 실제 육아 경험들을 되짚어보며 정리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하였지만 재미있었고 참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오는 개인 블로그나 카페의 육아정보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방향을 잡기 위한 참고로만 삼았습니다. 객관성이 떨어져 변별력이 없는 정보일뿐더러 오히려 수많은 생각의 잔가지들을 만들어 과제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수업하였던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아이들이 다른 수업을 하는 동안 기다리며 대기하는 시간들이 꽤 되는데 그 자투리 시간에 다시 보고 싶은 강의를 보면서 시험에 대비해 부족한 학습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음성파일을 지원해 주시는 것도 이후에 개인적인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일단은 전문학사 취득까지 남아있는 학점이 많아서 강의를 열심히 들어야 할 것 같고, 여건이 된다면 아동학을 조금 더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아동·가족 관련 강의를 듣다 보니 복지 쪽도 관심이 생기고, 상담심리에도 관심이 생겨서 점점 욕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적금 통장에 돈이 쌓이듯 학점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모두 배움사이버의 재미난 강의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에 실습을 나갈 예정이라, 보육관련 카페에서 정보도 얻고 있고 나중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손유희나 동화 구연, 폼 아트, 색종이 접기 등을 조금 심도 있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이버교육원의 문을 두드리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반신반의의 마음과 많은 고민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제 선택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보육교사 과정은 나중에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도 아이들을 양육하는 엄마로서 너무나도 좋은 수업이 많았습니다. 배움의 시간들이 삶에서 큰 활력소가 되어주었고 무의미한 시간들을 의미 있는 시간들로 바꿔주었습니다. 학점은행제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의 용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고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시고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하여 애쓰시는 배움의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배움사이버~사랑합니다~ ♡.♡
